📓 개발 일지

노마드코더 JS 챌린지 5일차!

놀러와요 버그의 숲 2021. 7. 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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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발일지는 좀 남다르게 배운 내용 위주보다는 감정을 써보려고한다

(어처피 필기 내용은 다 공책에 있으니까. 약간 이렇게 배운 내용을 굳이 다시 개발일지에 옮겨적는게 살짝 현타오기도 하구 ㅎㅎ 겸사겸사

근데 귀찮은건 아니다. 사실 쪼금 귀찮다. )

음...오늘은 좀 코딩하면서 제일 우울했다. 왜냐하면 코딩 챌린지하면서 내가 너무 무기력하고 응용력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구글링 해도 답이 잘 안나와서 막 slack에다가 질문도 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좋으셔서 내 질문에 폭발적인 답변을 해주었다)

한편으로는 답변이 감사하기도 했지만,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알지? 라는 부러움과 질투심도 들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마음이

너무 급했다)

내가 이렇게 조급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내가 나이가 있는 것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6개월뒤에 적어도 개발자로 인턴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간단한 코딩조차 못하는 내 모습을 볼때 자괴감이 많이들고 힘이빠진다.

동시에 코딩 문제가 어려우면, 내가 괜히 휴학을 했나, 어처피 제대로 못할건데 .. 시간 낭비 하는건가? 라는 의구심도 들면서 

머리가 복잡해졌다. 

휴,,뭔가 너무 재미없는데? 말투가 ㅋㅋ 그냥 나한테 말하듯이 써볼까 키키

아무튼 걍 너무 견디기 어려웠어. 멘탈 바사삭 할때 나는 너무 나약해지거든. 다행히 소중한 사람이 내 멘탈을 잘 부여잡아줬어.

나는 코딩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됐고, 잘하는게 이상한거지. 그리고 이게 주기가 있는 거 같아. 어느때는 좌절감을 줬다가, 오늘은 또 하나하나 강의를 곱씹으면서 들으니까 재밌더라구. 무엇보다 뭔가에 이렇게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 회사생활도 잠깐 해보았을 때 정말 끔찍했으니까

아무튼, 내가 이 감정을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미래의 김정희를 위해서야. 앞으로도 개발자가 되더라도, 아니면 , 중간에 코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런 의구심이 계속 드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생각해. "나는 개발자 자질이 없나바" "난 왜이렇게 응용력이없지?" "내가 잘못판단한건가? 그냥 영화나 할까?" 

근데 그 순간뿐이고, 잠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른 과목, 종목이더라도 다 똑같은 순간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재밌게 만들건지가 더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우는 위로의 말이 나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노트에 하나하나 내가 궁금하고 호기심있는 것을 적어보면서 계속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모르는 내용,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나올때도 마찬가지다. 일단 한번 듣고 넘어간다든가, 아니면 하나하나 필기해보면서 곱씹어보던가 , 이렇게 극복을 해나가야한다. 

ㅎㅎ 그래도 오늘 코딩은 재밌었고, 보람찼다. 키키 중간에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나는 졸업을 꼭 하고싶다. 이 챌린지. 나의 목표는 나만의 게임과 나만의 앱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영향력있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꿈을 꼭 이루고 싶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