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영화 감상

지리멸렬 (1994)

놀러와요 버그의 숲 2022. 5.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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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바퀴벌레

 

한 여자를 따라가는 남성.

옷 내려가는 것 상상 - 컷편집 없이

포르노 잡지를 보는 교수. 종이를 갖다달라는 교수.

바퀴벌레가 책상위에 있더라구.

 

에피소드 2 골목밖으로

 

우유 훔쳐먹기. 오해 받고 오히려 우유 배달부가 혼난다.

조깅을 하는데 일부러 배달원을 피해다니는 남자. 

 

에피소드3 고통의 밤

 

형님만 믿습니다.

대치동을 계속 찾는다.

버스에 만원을 넣어버린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초현실주의로 변기에서 싸는 상상으로 표현.

경비아저씨에게 들킨다. 문에서 안들린다.

밥통에 똥을 싼다. 신문에 똥이 없다. (속임)

 

에필로그

 

신문을 나누어주던 소년이 TV앞에 잠들었다. 

우유말고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에피소드2에 등장하는 남자.

 

느낀점

한참동안 계속 생각나고. 갑자기 배가 고파질 정도로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 엄청 새롭거나 그렇지 않구, 일상을 잘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너무 자극적이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지 말자. 

에피소드1에서 재밌었던 상황은 교수가 여학생에게 포르노 잡지가 있는 책상에 부탁을 해버린 상황이 재밌었다.

에피소드2에서는 자기것도 아닌데 우유를 배달부에게 줬다가 오히려 배달부가 뒤집어 쓰는 상황이 재밌었다.

에피소드3에서는 내가 생각을 하게 만든게 재밌었다. 신문에 똥이 없고, 밥솥에 있다는 것을 내가 참여하게 만들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이 모두를 아우르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재밌었다. 

현시대를 잘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문장 요약: '기득권 세력들의 위선'